google.com, pub-5408680833476551, DIRECT, f08c47fec0942fa0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은 정당했는가? 6-1 - 최서원(최순실)이 썼다는 태블릿 PC의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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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은 정당했는가? 6-1 - 최서원(최순실)이 썼다는 태블릿 PC의 정체는?

by 개인주의자 2024. 9. 8.

최태민과 최서원(최순실)의 정체에 이어 이번에는 박근혜 탄핵 사건에서 국민들을 대통령으로 부터 완전히 돌아서게 만든 태블릿 PC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테블릿 PC가 매우 중요함에도 내용이 너무 많아 1과 2로 나눠야 할 듯 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은 정당했는가? 시리즈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은 정당했는가? 1 - 시리즈를 시작하며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은 정당했는가? 2 - 박근혜 탄핵 사건의 개요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은 정당했는가? 3 - 세월호 7시간 동안 청와대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은 정당했는가? 4 - 최태민의 정체는 무엇인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은 정당했는가? 5 - 최서원(최순실)은 어떤 사람일까?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은 정당했는가? 6-2 - 최서원(최순실)이 썼다는 태블릿 PC의 정체는?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은 정당했는가? 7 - 국회의 탄핵 소추 통과 과정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은 정당했는가? 8 - 떼법의 역사(촛불집회와 태극기 집회)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은 정당했는가? 9 - 미르 재단, K-스포츠 재단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은 정당했는가? 10-1 - 최서원(최순실)과 고영태와 박근혜 탄핵의 기획자들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은 정당했는가? 10-2 - 박근혜 탄핵 공작이 시작되다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은 정당했는가? 11 - 시리즈를 마치며

 

빨간글씨를 클릭하면 해당 글로 이동합니다.

 

좌파들의 선동방식

좌파들이 선동했던 여러 사건을 분석해 보면 공통점을 찾을 수 있습니다. 그 공통점은 

 

1) 매우 감정적이고 충격적이다.

 

2) 본격적인 선동 전에 미리 밑밥을 깐다.

 

1번은 여러분들도 대부분 아실 것입니다. 광우병 때나 효순이 미선이 사건 때를 생각해보면 얼마나 사람의 감정을 건드리는 이야기를 하며 선동을 합니까? 반면 2번은 잘 감이 안오실 겁니다.

 

박근혜 탄핵사건에서 최서원(최순실)이라는 이름이 처음나온 것이 아니라 탄핵 2년전 세월호 참사때 처음 나왔습니다. 그 당시부터 최서원(최순실)은 사이비 종교 창시자 최태민의 딸로서 세월호 7시간 동안 굿을 했느니 하면서 국민들의 뇌리에 최서원(최순실)이라는 이름이 박히게 만들었습니다.

 

그렇게 최서원(최순실)이라는 이름에 대한 이미지라는 밑밥을 깔아놓고 자신들의 최종목표였던 박근혜 탄핵 사건때 결정적으로 써먹은 것입니다. 이것을 먼저 이해하시면 왜 우리가 최서원(최순실)이란 사람이 썼던 태블릿 PC라는 것에 이의를 제기하지 못하고 전부 수긍하며 충격을 받았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방식은 위안부 문제와 일치 합니다. 위안부 문제를 분석해보면 우리가 흔히 아는 '소녀를 강제연행으로 끌고갔다'라는 이미지의 각 개념도 똑같이 밑밥을 깔고 작업한 것이 드러납니다.

 

위안부에 대해 궁금하다면 위안부 시리즈의 서막 일본군 위안부 진실은 무엇인가? 1 - 시리즈를 시작하며를 참조해 주시고 빨간 글씨를 클릭하면 해당 글로 넘어갑니다.

 

태블릿 PC의 등장의 서막

JTBC는 최서원(최순실)이 박 대통령의 연설문을 고치는데 썼다는 태블릿 PC를 보여주기 전에 최서원(최순실)이 연설문을 고쳤다는 기사를 먼저 보도 했습니다

 

1) 최측근의 증언 - "최순실, 대통령 연설 고치기도" 라는 기사

2016년 10월 19일 JTBC 심수미 기자는 [단독] 최측근의 증언 - "최순실, 대통령 연설 고치기도"라는 기사를 보도하는데 이것이 공식적으로 태블릿 PC의 등장의 서막기사 입니다.

 

고영태씨는 최순실 씨를 회장이라고 불렀습니다. 고 씨에게 최순실 씨에 대해 묻자 먼저 박근혜 대통령과의 관계를 언급했습니다. 고 씨는 '회장이 가장 좋아하는 건 연설문 고치는 일' 이라고 말했습니다.

중략

하지만 이 자리에서 함께 이야기를 나눴던 미르재단 전 핵심관계자 이모 씨는 고 씨가 자리를 뜨자 '회장은 최순실이고, 대통령의 연설문을 일일이 고친다는 뜻'이라고 부연설명을 했습니다.

변희재, 손석희의 저주, 15page

 

이 보도가 나간지 이틀 후인 2016년 10월 21일, 국회 운영위 국정감사에서 이원종 비서실장은 최순실 씨가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문 작성에 관여했다는 의혹에 대해 "봉건시대에도 있을 수 없는 얘기가 어떻게 밖으로 회자되는지 개탄스럽다"고 말했습니다.

 

한마디로 전혀 관여한바가 없다고 말한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명백한 거짓말이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자서전에도 최서원(최순실)은 전문적인 용어나 어려운 말을 쉽게 고치는 재주가있어 가끔 보여주고 도움을 받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물론 내용자체를 수정하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연설문 작성에 전혀 개입하지 않았다는 것은 거짓말인 것입니다.

 

2) 최서원(최순실)이 드레스덴 연설문 등을 고쳤다는 기사

그리고 사흘 후인 2016년 10월 24일, 박근혜 대통령은 개헌할 의지가 있음을 발표합니다. 이 개헌은 대통령 5년 단임제를 4년 중임제로 바꾸는 개헌을 말하는듯 합니다. 대통령이 개헌 가능성을 발표하자 언론들은 이 개헌발표가 최순실 게이트를 은폐하기 위해 한 것 아니냐? 라는 의문을 제기하며 한술 더 뜨는 기사를 발표합니다.

 

그리고 그 JTBC의 기사를 다른 언론들도 그대로 보도했습니다.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씨가 44개의 박근혜 대통령 연설문을 발표 전 받아본 정황이 드러났다.

중략

박 대통령은 2014년 1월 신년 기자회견에서 "통일은 대박이다"라면서 통일대박론을 제안하고 2개월 뒤 독일 드레스덴 연설에서 구체적인 방법론을 내놨는데 이 드레스덴 연설도 최 씨가 사전 원고를 받아본 것으로 나타났다.

중략

최 씨가 받아본 원고 곳곳에는 붉은 글씨로 씌어져 있었고, 이 부분은 박 대통령이 실제로 읽은 연설문에서 내용이 일부 달라지기도 했다. - 변희재, 손석희의 저주, 19page

 

그러면서 제 기억으로는 곳곳에 붉은 글씨로 씌어진 원고를 영상으로 같이 내보냈었습니다. 이 보도를 보고 저도 그랬지만 많은 국민들이 최서원(최순실)이라는 사람이 저 정도로 국가 현안에 깊숙히 개입하고 있었는가? 하며 놀랐었습니다.

 

드디어 태블릿 PC, 등장하다

2016년 10월 24일 JTBC는 드레스덴 연설문에 관련된 보도를 하고 같은 날 최서원(최순실)이 연설문을 고치는데 썼다는 장비를 보여줍니다. 그런데 처음에는 그 장비를 태블릿 PC라고 하지 않고 그냥 PC라고 말하여 시청자들에게 데스크 톱을 말하는 것 같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그 이유에 대해 JTBC는

 

그 이유에 대해 JTBC 손용석 특별취재팀장은 훗날 법정에서 "최순실 측의 대응에 혼설을 주기위해 태블릿이 아닌 데스크톱 PC인 것처럼 보도했다고 주장했다. - 변희재, 변희재의 태블릿, 반격의 서막, 36page

 

그리고 나서 10월 26일 쯤 되서야 JTBC는 최서원(최순실)이 연설문을 고쳤다고 말한 장비가 데스크톱 PC가 아닌 테블릿 PC였다고 말했습니다. 이로서 최서원(최순실)이나 박 대통령은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했고 오히려 박 대통령은 그 보도들을 인정하는 듯한 성명을 발표하게 됩니다.

 

최서원(최순실)이 연설문을 고치는데 썼다는 겔럭시 텝 1세대

 

박근혜 대통령, JTBC 보도를 인정하는 듯한 성명을 발표하다

이 기사들이 보도된 하루 뒤, 박근혜 대통령은 JTBC의 기사를 인정하는 듯한 성명을 발표합니다. 그 성명 중에

 

아시다시피 선거 때는 다양한 사람들의 의견을 많이 듣습니다. 최순실 씨는 과거 제가 어려움을 겪을 때 도와준 인연으로 지난 대선 때 홍보둥의 분야에서 저의 선거운동이 국민들에게 어떻게 전달됐을지에 대해 개인적인 의견이나 소감을 전달해주는 역할을 했습니다. 일부 연설문이나 홍보물도 같은 맥락에서 표현 등에서 도움받은 적이 있습니다.

변희재, 손석희의 저주, 20page

 

박 대통령은 너무나도 순진하게 해당 보도들을 인정하는 듯한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때부터 가짜뉴스가 폭증하기 시작하고 이제는 누구도 걷잡을 수 없는 사태로 진입하게 됩니다.

 

2편에서는 테블릿 PC의 다음 이야기가 펼쳐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