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com, pub-5408680833476551, DIRECT, f08c47fec0942fa0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은 정당했는가? 5 - 최서원(최순실)은 어떤 사람일까?
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은 정당했는가? 5 - 최서원(최순실)은 어떤 사람일까?

by 개인주의자 2024. 9. 6.

박근혜 탄핵사건의 주요인물인 최서원(최순실)이라는 사람은 객관적으로 어떤 인물일까요? 우리가 최서원(최순실)의 부친인 최태민에 대한 오보로 많은 오해를 해왔었습니다. 최서원(최순실)은 당연히 부친 최태민에게 종속되어 있는 사람으로서 부친의 이미지에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다른사람의 정체는 차치하고 최태민-최서원(최순실)부녀의 정체는 확실히 해야 박근혜 탄핵사건이 정당했는지를 알 수 있기 때문에 최태민에 이어 최서원(최순실)의 정체를 밝히고자 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은 정당했는가? 시리즈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은 정당했는가? 1 - 시리즈를 시작하며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은 정당했는가? 2 - 박근혜 탄핵 사건의 개요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은 정당했는가? 3 - 세월호 7시간 동안 청와대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은 정당했는가? 4 - 최태민의 정체는 무엇인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은 정당했는가? 6-1 - 최서원(최순실)이 썼다는 태블릿 PC의 정체는?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은 정당했는가? 6-2 - 최서원(최순실)이 썼다는 태블릿 PC의 정체는?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은 정당했는가? 7 - 국회의 탄핵 소추 통과 과정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은 정당했는가? 8 - 떼법의 역사(촛불집회와 태극기 집회)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은 정당했는가? 9 - 미르 재단, K-스포츠 재단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은 정당했는가? 10-1 - 최서원(최순실)과 고영태와 박근혜 탄핵의 기획자들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은 정당했는가? 10-2 - 박근혜 탄핵 공작이 시작되다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은 정당했는가? 11 - 시리즈를 마치며

 

빨간글씨를 클릭하면 해당 글로 이동합니다.

 

최서원(최순실)에 대한 이미지는?

여러분은 최서원(최순실)이라는 사람에 대해 어떤 이미지를 가지고 계십니까? 아마 대부분이 무식하고 목소리만 큰 강남아줌마 그리고 아버지에 이어 뭔가 사이비 종교에 관련되어 있는 사람쯤으로 생각하고 계실 것입니다. 그러나 제가 조사해본 최서원(최순실)은 전혀 그런사람이 아니었습니다.

 

1) 최서원(최순실)의 학력

최서원(최순실)은 단국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나왔다고 합니다. 단국대가 물론 명문대는 아니지만 최서원(최순실)이 56년생 여성이라는 점을 감안했을때 동년배들에 비해 적게 공부한 사람이 절대 아니라는 것입니다. 당시 동년배들은 고등학교만 나와도 잘나온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4년제 대학까지 졸업했다는 것은 절대 무식한 사람이 아니라는 증거입니다.

 

2) 사업수완이 좋았다

최서원(최순실)은 오랫동안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유치원을 개업하여 운영했었습니다. 유치원의 이름은 '초이 유치원'으로서 자신의 성(性)인 최의 영어 표현인 Choi(초이)를 본따 초이 유치원이라고 명명한 것입니다. 이 유치원 경영으로 인해 최서원(최순실)은 이른바 '최 원장'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유치원 경영을 통해 최서원(최순실)은 200억대의 자산을 형성했습니다. 한간에는 최서원(최순실)이 비리라도 저질러서 자산을 형성한 것처럼 말했는데 제가 여러 책을 본 결과 부정하게 자산을 모은 흔적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최서원(최순실)의 자서전에 의하면 전두환 정부 때 부터 지겹도록 세무조사를 받았었다고 합니다.

 

최서원(최순실)은 여러분도 들어보셨을 몬테소리 교육을 거의 처음 들여온 사람이라고 합니다. 사실 이 교육이 그렇게 좋은지는 잘 모르겠지만 사업가로서 앞으로 유행할 교육체계를 미리 알아보고 들여온 것이라면 사업수완이 매우 좋은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과 최서원(최순실)의 인연

그렇다면 대체 박근혜 대통령과 최서원(최순실)은 어떻게 만나게 되었고 또 어떤 관계였을까요? 우리가 박근혜 탄핵 당시 언론에 한참 나왔던 대로 박근혜 대통령이 최서원(최순실)에게 정신적으로 지배당하고 최서원(최순실)을 상전모시듯 했으며 최서원(최순실)이 박근혜 대통령을 허수아비로 세워놓고 자신이 국정을 좌지우지하는 진짜 비선실세였을까요?

 

여담으로 사실 그 당시에 F-35를 들여온 사람이 최서원(최순실)이었다는 말이 나돌았었습니다. 당시 저는 그 말을 듣고 "와~ 애국자구만"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두 사람의 인연에 관한 것은 사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당연히 두 사람이 쓴 자서전에 가장 잘 나와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저는 두 사람의 자서전을 바탕으로 기술하도록 하겠습니다.

 

최서원(최순실)과의 인연의 시작

박근혜 대통령 자서전 '어둠을 지나 미래로' 2권에 의하면 최서원(최순실)을 제대로 알게된 계기는 박정희 대통령이 시해당한 후 청와대를 나와 신당동 자택으로 돌아온 이후라고 합니다. 주변 이웃들은 박근혜 3남매를 전부 피했다고 합니다. 그런 사정을 딱하게 본 최태민 목사의 부인 임선이 여사가 3남매를 도와주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니 당시 박근혜는 임선이 여사를 믿고 따르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처음으로 최태민 목사의 딸인 최순실, 최순득 자매를 알게되었다고 합니다.

 

최서원(최순실), 박근혜를 본격적으로 돕기 시작

개인적 사정으로 장충동에 살던 박근혜는 1990년 삼성동으로 이사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임선이 여사가 집을 알아보는데 도와줬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사한 이후 오히려 최태민 일가와 연락이 뜸해졌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1997년 박근혜가 한나라당에 입당하게 되었고 이회창 대선후보를 도우면서 선거 현장을 바쁘게 돌아다녔다고 합니다.

 

그러다보니 자신의 옆에서 도와줄 사람이 필요했고 마땅한 사람이 없자 임선이 여사에게 부탁을 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소개받은 사람이 최서원(최순실)남편이었던 정윤회씨였다고 합니다.

 

이후 박근혜가 달성 보궐선거에 출마했을 때도 최서원(최순실)-정윤회 부부가 도왔고 이후에도 필요한 생필품을 가져다 주는 등 대통령이 되어 청와대에 있을 때 까지 도와줬다고 합니다.

 

최서원(최순실)은 박근혜 대통령을 어떻게 생각했을까?

그렇다면 최서원(최순실)은 박근혜 대통령을 어떻게 생각했을까요? 아무래도 이 문제는 최서원(최순실)의 자서전을 봐야 할것 같습니다.

 

박근혜 자서전에 따르면 최서원(최순실)은 이렇다할 보상없이 박근혜 대통령을 이른바 보좌해왔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최서원(최순실)이 바보도 아니고 왜 그렇게 했을까요? 박근혜라는 사람에 대한 존경심이 없었으면 그렇게 했을까요? 이부분에 대한 당사자에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처음에 나는 평범한 대학생이었고 그분은 퍼스트레이디 역할을 하던 때라 멀리서만 바라볼 수 있었다. 대학을 갓 졸업한 나이임에도 어머니를 잃은 상처를 딛고 일어나 어려운 이들을 돕는 일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고 나는 그분에게 매료되었다. 비록 나이는 크게 차이나지 않지만 나의 마음속에 본받고 싶고 존경하고 싶은 마음이 강하게 자리매김하기 시작했다.

최서원(최순실), 나는 누구인가, 62~63page

 

또한 최서원(최순실)은 자신의 아버지 최태민에게도 왜 그렇게 박근혜를 신뢰하는지 물었다고 합니다. 그러자 최태민은 다음과 같이 답했다고 합니다.

 

어느 날 나는 아버지께 왜 박 대통령(박근혜)을 그렇게 신뢰하시는지 물은 적이 있다. 아버지께서는 그분만큼 명철하고 모든 분야에 박식하며 국가에 대한 애국심이 투철한 분이 드물다고 하셨다.

최서원(최순실), 나는 누구인가, 64page

 

이런사람이 대통령을 허수아비로 알고 자신이 전권을 휘두르며 대통령의 정신을 지배했다는게 말이안됩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최서원(최순실)에 대한 오해

박근혜 대통령은 최서원(최순실)이 자신을 등에엎고 개인적 이익을 취하려 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자서전 '어둠을 지나 미래로' 2권에 보면 그런 대목이 보입니다. 그러나 우종창 기자의 책들과 최서원(최순실)자서전을 보면 이것은 박근혜 대통령의 오해로 생각됩니다.

 

그 개인적 이익은 미르재단, K - 스포츠재단 등에서 최서원(최순실)이 자신몰래 이익을 취하려했고 독일에서 비덱 스포츠를 통해 자신을 등에 엎고 삼성으로 부터 이익을 취하려 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종창 기자의 책과 최서원(최순실)의 자서전을 보면 미르재단, K - 스포츠재단과 최서원(최순실)은 이렇다할 관계가 없고 독일에서 비덱스포츠와 삼성의 관계도 정상적인 계약관계였다고 서술되어 있습니다. 이 부분은 최서원(최순실)이 감옥에서 출소한 후 두 사람이 만나 오해를 풀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