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com, pub-5408680833476551, DIRECT, f08c47fec0942fa0 일본군 위안부 진실은 무엇인가? 6 - 할머니들은 어떻게 위안부가 되었을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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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진실은 무엇인가? 6 - 할머니들은 어떻게 위안부가 되었을까? 1

by 개인주의자 2024. 6. 29.

이번 포스팅에서는 과연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은 어떻게 위안부가 되었을까? 라는 주제로 글을 쓰려합니다. 따라서 위안부가 되는 루트의 개요와 함께 증언으로 분류하고자 합니다.

 

 

 

일본군 위안부 진실은 무엇인가? 시리즈

일본군 위안부 진실은 무엇인가? 1 - 시리즈를 시작하며

일본군 위안부 진실은 무엇인가? 2 - 일본군 위안부 강제연행설의 시작(요시다 세이지)

일본군 위안부 진실은 무엇인가? 3 - 일제 강점기 시대의 여성인권

일본군 위안부 진실은 무엇인가? 4 - 일본군 위안소의 창설과 일본 정부의 관여

일본군 위안부 진실은 무엇인가? 5 - 위안부 할머니 증언의 개요

 

일본군 위안부 진실은 무엇인가? 7 - 할머니들은 어떻게 위안부가 되었을까? 2

일본군 위안부 진실은 무엇인가? 8 - 할머니들이 증언한 강제연행은 과연 사실일까?

일본군 위안부 진실은 무엇인가? 9 - 소녀상처럼 위안부 할머니들은 진짜 소녀 때 위안부로 갔을까?

일본군 위안부 진실은 무엇인가? 10 - 일본군 위안부는 정말 성노예였을까?

 

일본군 위안부 진실은 무엇인가? 11 - 시리즈를 마치며(위안부 문제의 본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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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가 되는 루트

정대협(정신대 문제 대책협의회)이 펴낸 8권의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증언집에는 총 105명의 할머니들의 증언이 담겨있습니다. 각 할머니들의 증언을 살펴보면 본인이 어떻게 위안부가 되었는지 그 루트가 나오는데 이 루트는 크게 네가지로 분류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지면상의 문제로 위안부 계약과 친권자의 위임 양도 두 가지 루트를 우선 알아보고자 합니다.

 

사 유 위안부 계약 친권자의 위임 양도 유 인 강제연행
인 원(비율) 32명(31.1%) 12명(11.7%) 27명(26.2%) 32명(31.1%)
명 단  1권 - 이영숙, 이득남,
          이용녀, 김태선,
          박순애

 2권 - 박두리, 김복동,
          배족간, 최정례

 3권 - 김소란, 김옥주

 4권 - 정윤홍

 5권 - 신경란, 이후남,
          하복향

 6권 - 공점엽, 감순악,
          길원옥

 중국 1권 - 하군자,
           이봉화, 임금이

 중국 2권 - 김순옥,
          박대임, 박서운,              박옥선, 박우득
          이광자, 배삼엽,
          이귀녀, 이수단,
          현병숙, 지돌이
 1권 - 김학순, 황금주

 2권 - 김춘자

 3권 - 김군자, 조남례

 4권 - 김창연, 최갑순

 6권 - 장점돌

 중국 1권 - 홍애진,
         장춘월, 역영란

 중국 2권 - 조윤옥
 1권 - 김덕진, 하순녀,
          오오목, 문필기,
          이용수, 이옥분,
          이순옥, 이상옥,
          최명순

 2권 - 김분선, 박연이,
          전금화

 3권 - 황순이, 김끝순,
          하영이, 신현순

 4권 - 김화선, 한옥선

 5권 - 석복순, 윤애자,
          양정순

 6권 - 김화자

중국 1권 - 홍강림
          박팔연, 박의달

중국 2권 - 하옥자,
                 문명금
 1권 - 문옥주, 강덕경,
          윤두리

 2권 - 진경팽, 강무자,
          손판임, 최일례,
          여복실, 박순이,
          김은진

 3권 - 훈할머니, 김은례,
          심달연, 조순덕,
          최화선, 김유감

 4권 - 김영자, 윤순만,
          김복동, 안법순

 5권 - 김정순, 이금순,
          이양근

 6권 - 정서운, 석순희,
          임정자, 노청자,
          김봉이

중국 1권 - 정학수

중국 2권 - 강일출
        김의경, 이옥선

 

※ 강일출, 이옥선 할머니는 6권과 중국 2권에 중복되어 나옴

 

네 가지 루트는 구체적으로 어떤 것이었을까?

이번 포스팅에서는 네 가지 루트 중 두 가지만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1. 위안부 계약

위안부 계약은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법적인 호주권자가 계약을 한 사례입니다. 이 계약은 합법적 계약입니다.

 

- 1권, 박순애 할머니의 예

박순애 할머니는 16세때 결혼을 했지만 남편이 의처증이 심해서 거액을 받고 박순애 할머니를 소개소로 넘겼고 소개소에서 위안부로 가게되었다고 합니다.

 

1919년 전북 무주 출생. 16세때 가난한 집안에 모르고 시집갔다가 그 집을 도망나와 1936년 18세에 다시 부잣집 재취로 들어갔다. 1938년 아들을 낳았다. 1941년 23세 때 평소 의처증이 심하였던 남편에 의해 소개소로 팔아넘겨졌다. 소개소에서 위문단을 모집한다는 소리를 듣고 빨리 돈을 벌어 아들과 함께 살 욕심으로 자원하였다가 라바울까지 끌려가 위안부 생활을 하게 되었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강제로 끌려간 조선인 군위안부들 1권, 239page

 

- 2권, 최정례 할머니의 예

매우 가난한 집에서 태어났고 엄마의 계약으로 위안부가 되었다고 합니다.

 

나는 1928년 음력 11월에 당시 전북 전주군 전주면 청수정에서 태어났다. 가난한 집의 맏딸이었다.

중략

부모님은 장사를 했는데 무슨 장사를 했는지는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여전히 가난해서 나는 학교에 다니기는 커녕 남의 집에서 식모살이를 해야했다. 그렇게 일 년 정도 일하던 중에 어떤 조선인 남자가 집에와서 어머니에게 딸을 공장에 보내지 않겠느냐고 권유했다.

중략

내가 떠날 때 어디에다가 어머니가 도장을 찍는 듯했다. 서울에서 기차를 타고 청진으로 가서 하룻밤을 자고 다시 기차를 타고 웅기로 갔다. 웅기에서 내려서 촌에 있는 어떤 집으로 들어갔다. 그 집에는 15명 정도되는 나보다 나이많은 여자들이 있었는데 너무 어려서 어쩌냐고 걱정해줬다. 나는 "공장에 가자고 해서 따라나왔는데요" 하니까 언니들은 "여기는 공장이 아니라 몸 파는 데다" 라고 하는 것이었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강제로 끌려간 조선인 군위안부들 2권, 219page

 

위 두 할머니의 예를 보면 속임수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박순애 할머니의 예에서 소개소에서 위문단이라고 속였고 최정례 할머니의 예에서도 남자가 어머니에게 공장에 가는 것이라고 속인 것이 보입니다. 그러나 속인 주체는 같은 조선인이었지 일본군이나 일본정부가 아니었습니다.

 

호사카 유지 교수의 책에 있는 위안부 계약서

 

2. 친권자의 위임 양도

친권을 위임 양도 한다는 말이 무슨말일까요? 쉽게 말해서 친권을 판다는 말이됩니다. 그렇다면 당시 친권의 의미가 무엇이었길레 친권을 사고 팔았으며 친권을 산 사람은 어떤 이익이 있었을까요? 사실 현재의 친권의 의미와 과거의 의미는 달랐습니다.

 

친권(親權)이란 부 또는 모가 미성년자인 자녀를 보호·교양하고 그 법률행위를 대리하고 재산을 관리하는 권리와 의무를 말한다. 즉 법률상 친자(부모-자녀)관계가 있으면 그 효과로서 당연히 발생되는 것이다. 종래에는 친권을 부모가 자녀에 대하여 가지는 절대적 지배권으로 이해되어 왔으나, 오늘날에는 자녀를 보호·감독하고 양육한다는 의무의 면이 더 강조되고 있다. 대한민국 민법은 2005년 개정 민법을 통하여 "친권을 행사함에 있어서는 자의 복리를 우선적으로 고려하여야 한다"(민법 제912조)고 규정함으로써 자녀의 복리가 친권행사의 기준임을 명백히 하고 있다.

- 위키백과, 친권 편

 

그러니까 일제시대때는 친권의 의미가 자녀에 대한 지배권이라고 보면됩니다. 따라서 친권의 구입은 다음과 같은 이익이 있었다고 합니다.

 

친권을 위임 양도받은 수양부모의 경우 해당 여성에 대한 양육과 보호 의무는 없이 처분권을 가졌다.

주익종, 일본군 위안부 인사이드 아웃, 209page

 

한마디로 물건처럼 사람을 싸게사서 비싸게 판다는 의미가 됩니다. 저도 사실 대단히 경악스럽습니다. 실례를 보겠습니다.

 

- 2권, 김춘자 할머니의 예

김춘자 할머니는 매우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세번이상 팔아넘겨진 뒤 자신에게 붙어있는 채무를 갚기위해 이리저리 알아보다가 소개소의 중개로 중국 만주에 있는 위안소의 위안부로 가게 됩니다. 그러나 증언집을 보면 이 할머니도 직접적으로 위안부라는 사실을 모르고 간 것으로 보입니다.

 

김춘자 할머니는 어느순간 자신에게 채무가 많이 붙어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타인에게 돈을 빌려본 일이 없는 할머니에게 붙어있는 채무는 과연 왜 생긴 것일까요? 제가 위에 말씀드렸듯 물건을 싸게사고 비싸게 파는 것처럼 친권을 사고 팔 때 친권을 구매한 자의 비용이 채무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그 채무를 갚기위해 돈을 많이 벌기원했고 그 바램이 할머니를 위안부로 가는 길로 안내한걸로 보입니다.

 

삼수갑산에 있을 때 남만주로 가면 마적, 비적이 많지만 돈을 벌 수 있다고 했다. 조선에만 있으면 빚을 못 갚지만 만주에 가면 빚도 갚고 집에 곧 갈 수 있다고 했다.

중략

그래서 주위사람들에게 물어 소개소를 하는 할아버지를 찾아갔다. 할아버지가 청진에 가면 좋은 데로 갈 수 있다고 해서 나를 데려가 달라고 했다.

중략

거기가서 무엇을 하느냐고 물으니 거기 가면 민간인은 없고 군인들이 많은데 돈도 많이 벌고 좋다고 했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강제로 끌려간 조선인 군위안부들 2권, 149~150page

 

- 3권, 조남례 할머니의 예

조남례 할머니 역시 매우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15살에 시집을 갔으나 5살 연상의 남편은 할머니를 매일 때렸다고 합니다. 그런 구타를 견디지 못하고 1년도 안되어 친정으로 돌아왔다고 합니다. 그리고나서 아버지에 의해 스토리가 시작됩니다.

 

그리고 얼마 안 돼 아버지는 이웃에 살던 한국인 남자에게 돈을 받고 나를 팔아넘겼다. 아버지는 돈 밖에 몰랐다.

중략

나는 그 남자에게 끌려 성환에서 영등포로 갔다. 그곳에서 여자들이 모일 때까지 한참 있었다. 여자들과 함께 나를 만주로 데려갔다. 만주에서 생각나는 소개쟁이 중에 조서방이라고 있었다. 조서방이 나를 끌어다 일본놈들에게 넘긴 셈이다.

중략

만주에서 나는 나이가 모자라(16세) 허가가 나올 때까지 술집에서 기다렸다.

중략

그러다 다른 주인이 와 술집 주인에게 돈을 주고 여자들을 사갔다. 술집에서 몸파는 곳으로 팔려가게 됐다. 그때서야 내가 몸파는 곳으로 팔려간다는 걸 알았지만 어쩔 수도 없었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강제로 끌려간 조선인 군위안부들 3권, 265~266page

 

이후 군인들을 접대 했다는 말이 나옵니다. 그런데 이분이 사설업체에 있으면서 손님으로 군인들을 상대한 것인지 실제로 군 위안소로 들어간 것인지 증언에서는 좀 햇깔립니다.

 

일본군 위안소

 

글을 마치며···

이 글을 쓰며 사실 너무 경악스러웠습니다. 당시 여성들의 인권이 완전 바닥이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그래서 여러분들께 일본군 위안부 진실은 무엇인가? 3 - 일제 강점기 시대의 여성인권이라는 글로 당시 상황을 환기시켰음에도 현실을 보니 정말 경악스러웠습니다.

 

본인의 의지와는 전혀 관계없이 이리저리 팔려가고 부모가 속아 계약을 해서 위안부로 가게되고 참 기구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모든 증언이 사실이라면 정말 비극입니다. 그러나 이 비극에는 정대협이 주장하는 것 처럼 군경의 협박에 의한 강제연행은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다시한번 여러분들께 말씀드리면 위안부 할머니의 증언들은 크로스 체크나 물증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은 그분들의 일방적인 증언이라는 것입니다. 그래도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