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244 조선왕조 쇠망사 10 - 사림이 만들어간 조선사회 3 (지식의 독점) 현재 대한민국 사회에서 문맹이라는 단어를 듣기가 매우 힘듭니다. 문맹인 사람을 찾기가 하늘의 별 따기 만큼 어렵습니다. 그러나 단 100년 전, 아니 대한민국이 건국된 1948년만 해도 문맹률이 전 국민의 70~80% 였습니다. 뿐만아니라 일제시대 이전 조선시대로 가면 아마 문맹률이 더 높았을 것입니다. 이 사실에 대해 우리는 한가지 가스라이팅을 당해왔습니다. 바로 "한자를 썼을 때는 어려웠기 때문에 문맹률이 높았고 지금은 쉬운 한글을 쓰니 문맹률이 낮은 것이다"라는 내용입니다. 여러분도 이 내용에 동의하십니까? 한자를 썼기 때문에 문맹률이 높았던 것이 아니다현재 한국인들은 '한자'라는 문자를 절대 쓸 수 없을 매우 어려운 문자로만 알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아마 학창시절때 매일 깜지를 쓰며 어렵게 공.. 2024. 12. 5. 조선왕조 쇠망사 9 - 사림이 만들어간 조선사회 2 (가난한 나라) 조선시대 붕당정치사를 보면 정말 끊임없이 대립하고 갈등하고 분열되었습니다. 그래서 노론, 소론, 동인, 서인, 남인, 북인 등 수많은 붕당들이 있었지만 이들은 모두 조선 초기에 나타난 사림파의 후예들입니다. 그래서 조선왕조가 멸망하기 직전에 있었던 세도정치를 대표하는 풍양조씨, 안동김씨도 전부 사림의 후예들이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들을 모두 사림이라는 단어로 지칭하고자 합니다. 이 사림들이 훈구파가 몰락한 명종이후부터 조선이 망할 때까지 이 사림의 후예들이 나라를 좌지우지하고 이끌어갔던 것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조선이 왜 극도로 가난해졌는지에 대해 쓰고자 합니다. 조선은 왜 가난해졌는가?한반도에 존재했던 우리역사에 속해있는 과거의 나라들 중에 조선만큼 가난했던 나라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조선도 .. 2024. 11. 30. 조선왕조 쇠망사 8 - 사림이 만들어간 조선사회 1 (조광조) 제가 바로 직전 포스팅인 조선왕조 쇠망사 7에서 사림이라는 세력에 대한 개괄적인 사실들을 서술했습니다. 그 포스팅에서 쓴 사림의 특징 중 하나가 주자성리학 근본주의 사상을 가지고 있었고 그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책이 바로 소학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뿐만아니라 조선시대 붕당정치의 계보에 있는 남인, 북인, 노론, 소론 등 조선이 망해 없어질 때까지 계속 서로 갈라져 싸운 붕당정치를 했던 모든 세력들이 사림과 그 후예들이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래서 이들을 모두 사림이라고 지칭하겠습니다. 조광조, 군사력 약화의 씨앗를 심다조광조는 중종반정으로 연산군을 몰아낸 중종에 의해 중용된 당시 사림파의 얼굴마담이자 대표주자였습니다. 조광조는 기묘사화로 실각할 때 까지 매우 짧은 세월동안 조정에서 일을했지만 그가 .. 2024. 11. 27. 조선왕조 쇠망사 7 - 사림의 등장 지난 포스팅까지가 조선이라는 나라에 대한 대략적인 기초지식을 말했다면 이번 포스팅에서는 본격적으로 조선이 망해가는 과정을 서술하고자 합니다. 저도 뜻하지 않게 기초지식을 말씀드리는 과정이 매우 길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만큼 한 나라가 멸망하는 역사를 말한다는게 간단하지 않습니다. 사림과 조선망국은 무슨관계조선이라는 나라는 국초기부터 망국때까지 붕당정치가 매우 심했던 것을 여러분도 잘 아실 것입니다. 제가 아래에 붕당의 계보를 제시해 드리겠지만 조선 중기로 넘어오면서 훈구파가 실권을 잃은 후 모든 붕당이 바로 이 사림으로 부터 나오기 때문입니다. 즉 조선 중기부터 사림과 그 후예들이 나라를 좌지우지 했다는 것입니다. 위의 '조선 붕당정치의 계보를 보시면 조선초기에 등장한 사림과 그 후예들이 조선말기까지 .. 2024. 11. 25. 이전 1 2 3 4 5 6 ··· 6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