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42 정치체제? 민주주의, 군주정 어떤 것이 더 좋은가? 민주주의 정치체제란? 우리는 흔히 대한민국을 보고 산업화와 민주화를 전부 이룬 나라라고 자랑하고는 합니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북한의 인민민주주의와 구분하기 위해 앞에 자유를 붙인 자유민주주의라고 부릅니다. 그렇다면 이 자유민주주의는 무조건 좋은 걸까요? 반대로 군주정이나, 독재정치는 무조건 나쁜 것일까요? 역사를 보면 그것이 아니라는 것이 답입니다. 최근의 역사를 제외하고는 모두 군주정 또는 독재정치였다 사실 우리나라만 해도 조선까지 군주정이었습니다. 대한민국이 건국된지 아직 100년도 지나지 않았다는 것은 아주 세계에 민주주의가 뿌리내린 것이 극히 최근이라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군주정을 했던 과거에도 훌륭한 군주가 통치하여 나라가 평안하고 백성이 부유하고 강력한 전성기가 있고는 했습니.. 2023. 12. 25. 러시아가 생각하는 한반도의 지정학 1 - 지리적 조건 러시아의 지정학 러시아가 생각하는 한반도의 지정학을 정의하기 위해서는 먼저 러시아라는 나라 자체가 처해있는 지리적인 조건부터 살펴봐야 합니다. 이 조건과 함께 역시 그들의 역사적인 경험이 더해져야 러시아가 생각하는 한반도의 지정학에 대한 이해가 가능합니다. 내용이 너무 많아 두 번에 걸쳐 포스팅하고자 합니다. 러시아는 현재 존재하는 국가 중 가장 큰 영토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영토는 유럽과 아시아에 걸쳐 있습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그들이 해양으로 나올 수 있는 창구는 거의 없다고 봐야 합니다. 설령 있다고 해도 대양으로 나오기가 너무나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A를 확대한 그림에서 먼저 검은색 화살표를 보시기를 바랍니다. 이 바다는 발틱해로서 핀란드와 에스토니아 사이에 있는 아주 작은 해역만이 러시.. 2023. 12. 24. 일본이 생각하는 한반도의 지정학 각국이 생각하는 한반도의 지정학 - 일본 일본은 우리와 가장 가까운 나라입니다. 따라서 두 나라의 여러 동향이 각자에 큰 영향을 끼칩니다. 그러면 일본이 생각하는 한반도에 대한 지정학은 어떨까요? 먼저 한 나라가 다른 특정나라에 대한 지정학을 결정하는 데는 거의 해당국가의 역사적인 경험에 따릅니다. 그러면 일본이 한반도에 대해 가지고 있는 역사적인 경험은 무엇일까요? 사실 한국과 일본은 바로 옆에 있는 국가치고는 서로 전쟁하거나 나쁘게 지낸 역사가 다른 나라들에 비해 매우 적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하나의 경험이 있는데 바로 우리에게는 고려시대, 일본으로 치자면 가마쿠라 막부시대에 있었던 여몽연합군의 일본침공 입니다. 사실 여몽연합군의 침공은 두 번이었으며 그것도 일본영토에 깊숙이 들어간 것도 아닙니.. 2023. 12. 23. 미국이 생각하는 한반도의 지정학 각국이 생각하는 한반도의 지정학 - 미국 어제 한반도의 지정학의 의미에 대해 개요적인 부분을 말씀드렸다면 이번 포스팅부터는 한반도를 둘러싸고 있는 주요 4개국이 각자 바라보는 한반도의 지정학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현재 미국은 초강대국으로서 세계 패권국입니다. 그런 반면 미국은 한반도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한반도와 미국사이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바다인 태평양이 있습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미국이 생각하는 한반도의 지정학을 알아볼 것입니다. 먼저 지도에서 보듯 한국과 미국 서부해안 사이에는 태평양이 있으며 직선거리로 약 13000km나 됩니다. 미국은 대표적인 해양세력으로서 한반도에 들어올 때 바다를 통해 올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미국은 아시아지역에 가까운 영토가 없다는 것도 한반도가 미국.. 2023. 12. 22. 한반도의 지정학적인 위치와 의미 한반도의 지정학의 의미 - 지정학의 정의 우리는 지정학이라는 단어를 많이 들어왔습니다. 이 지정학이라는 것은 우리의 생존과 직결되어 있는 것인데 많은 사람들이 그 의미를 정확하게 모릅니다. 그것은 한 지역의 지리적 위치, 여건 등과 국제 정치학을 결합시킨 것입니다. 이렇게 말씀드리면 그 의미가 잘 와닿지 않을 텐데요. 예를 들면 한반도는 동북아시아에 위치하며 대륙에서 나온 반도이며 3면의 바다에 접해있다는 지리적 위치 및 여건과 이것이 같은 국제정치학적인 의미인 해양세력과 대륙세력이 만나는 회랑이다라는 것을 합친 것을 말합니다. - 지정학은 우리의 역사의 변곡점과 함께한다 그렇기 때문에 구한말에 우리가 여러 나라에게 부침을 겪다가 결국 일본의 식민지로 들어간 원인 중 하나가 되며, 남북이 갈리고 한국전쟁.. 2023. 12. 21. 친일파의 기준, 친일파는 누구인가? 친일파의 기준 현재 우리는 일본 식민지로부터 벗어난 지 80년 가까이 지나고 있음에도 반일감정이 식지 않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좌파들의 민족문제연구소에서 친일인명사전을 만들어 일제치하에서 조금만 뭘 했어도 전부 친일파로 단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조금만 깊게 알아보고 생각해 보면 이 문제가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닙니다. 그 이유는 먼저 우리는 일본으로부터의 식민지배를 36년을 받았기 때문에 이미 한세대가 지나간 것입니다. 따라서 1920년대쯤 태어난 분들은 자신의 조국이 조선도, 대한제국도, 대한민국도 아닌 바로 일본제국이었고 자신의 정부는 일본정부였으며 자신의 왕은 당시 일본천황 히로히토였습니다. 일본제국이 만들어놓은 시스템에서 살 수밖에 없었던 사람들을 모두 친일파라 한다면 이것은 그 시대를 산 .. 2023. 12. 19. 미국과의 동맹 관계의 역사 미국과의 동맹 관계의 역사 서론 우리는 미국이라는 나라와 결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개인적인 친구관계에서도 그렇지만 국가끼리도 서로 좋은 기억이 있기도 하고 반대로 나쁜 기억도 있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앞으로 한미관계를 어떻게 해야 할지 한번 논해보겠습니다. 우리는 미국에 의해 독립되었고 해방 후 5년 뒤 벌어진 한국전쟁에서 미국을 중심으로 한 유엔군의 도움으로 나라를 보전할 수 있었습니다. 그 후에도 전쟁으로 모든 것이 폐허가 된 상태에서 당시 삼천만 우리 국민들은 미국의 원조물자로 먹고살았습니다. 이처럼 정말로 고마운 부분도 있지만 실은 두 나라 간의 이해와 국익이 상충되어 대립관계에 있었던 역사도 많습니다. 심지어 미국에서 우리 대통령을 제거하려고 했던 계획도 있었고 또 가택연금도 시키기.. 2023. 12. 17. 국제 관계에서의 동맹과 적 국제 관계에서의 동맹과 적 이번 포스팅에서는 국제 관계에서의 동맹과 적에 대해 우리가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지 말해보고자 합니다. 한국사람들의 특징 중 하나가 국제 관계에서 누가 동맹인지 혹은 적인지를 이성적으로 판단하는 것이 아닌 감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있습니다. 물론 사람이기 때문에 감정이 없을 수는 없겠지만 때로는 이를 최대한 배제하고 생각해야 합니다. 누가 우리의 적이고 또는 동맹인가? 이것을 판단하는 기준 중에서 제가 판단하기로 가장 중요한 기준은 첫 번째로 원교근공 즉 나와 멀리 있는 상대와 친교를 하고 가까이 있는 상대를 멀리하라라는 의미입니다. 두 번째가 과거를 보고 그 나라의 성격을 분석하여 판단하는 것입니다. 세 번째가 공동의 적이 있는가? 즉 지금 중국이 미국의 패권에 도전하고 있습니.. 2023. 12. 17. 조선이 망하고 일본의 식민지가 된 이유 1 서양과 동양의 융합이 시작되다 서양과 동양은 오래전부터 교역을 해 왔습니다. 그러다가 오스만제국이 교역로였던 실크로드를 막게 되고 따라서 다른 길을 개척하게 되는데 그 시대가 바로 대항해 시대입니다. 이 대항해 시대는 서양입장에서는 신대륙발견과 신항로개척으로 유럽이 아닌 다른 기후대에서 자라는 여러 진귀한 식재료와 향료를 얻을 수 있는 시대였습니다. 그렇게 서양인들은 대규모 함대를 동원하여 동남아 및 동양과 교역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제국주의 시대가 열리다 그렇게 함대를 동원한 교역을 하다가 18세기 영국에서 증기기관이 발명되었고 그것을 방직기에 응용하면서 생산양식의 변화가 일어납니다. 처음으로 인간의 힘이 아닌 다른 힘에 의해 생산을 할 수 있게 되었고 이는 생산량을 기하급수적으로 높였습니다. 산업혁명.. 2023. 12. 15. 독서와 뇌의 가소성 독서와 뇌의 가소성 - 독서가 힘든 이유 또 연말이 왔습니다. 많은 분들이 내년 새해에는 책을 몇 권 읽어야지 하고 결심하고는 합니다. 그러나 문제는 이게 작심삼일이 많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항상 새해에 결심하는 독서가 왜 작심삼일이 될까요? 그것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습니다만 가장 큰 것이 독서라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책에 그림이나 사진이 많다면 그나마 좋겠지만 이런 이미지 없이 글만 죽죽 쓰여있는 경우에는 살짝 질리기도 합니다. 또 막상 책을 읽는다고 해도 이게 이상하게 그 내용이 머릿속에 안 들어온다든지 아니면 내용파악이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그럴까요? 글이라는 것은 문자로 이루어져 있고 한글, 알파벳, 가나를 포함한 대부분의 글자들은 표음문자로서 해당 언어사용자가 말하는 .. 2023. 12. 14. 이전 1 ··· 19 20 21 22 23 24 2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