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com, pub-5408680833476551, DIRECT, f08c47fec0942fa0 마르크스(맑스)의 자본론 비판 1 - 노동가치론과 효용가치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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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스(맑스)의 자본론 비판 1 - 노동가치론과 효용가치론

by 개인주의자 2024. 5. 14.

마르크스(맑스)는 그의 저서에서 착취라는 단어를 상당히 많이 씁니다. 거의 입에 붙었다고 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그렇다면 왜 착취라는 단어를 많이쓸까요? 그는 부르주아(기업가)에 의해 노동자(프롤레타리아)들이 착취당한다고 합니다. 그 사상의 근거이자 뿌리가 바로 노동가치론 입니다. 이 노동가치론을 한번 비판해 보겠습니다.

 

마르크스(맑스)의 자본론 비판 시리즈

 

마르크스(맑스)의 자본론 비판 2 - 유통, 물류, 순수 유통(상업)에서는 가치 창출이 없다?

마르크스(맑스)의 자본론 비판 3 - 인간 본성에 대한 논의(성선설, 성악설)

마르크스(맑스)의 자본론 비판 4 - 공산주의는 왜 망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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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노동가치론의 개념부터 잡고 가겠습니다.

재화의 가치는 그 재화의 생산과정에 투여된 노동시간 즉 노동량에 따라 결정되며 그 가치의 비율에 따라 상품의 교환이 성립된다는 이론 - 네이버 백과사전, 노동가치론

 

만약 노동가치론 자체가 흔들리면 어떻게 될까요? 마르크스(맑스)가 그토록 외쳤던 착취라는 것이 무너지게 됩니다.

 

 

상품의 가치가 과연 노동량으로 결정될까?

상품의 가치가 무엇으로 표현될까요? 바로 돈입니다. 돈을 얼마내야 이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이죠. 그렇다면 그 상품의 가격을 결정하는 요인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간단하게 말하자면 그 상품을 만드는데 있어 들어가는 각종 비용과 해당 기업의 이윤일 것입니다. 그 각종 비용중에 노동력에 대해 지급한 인건비가 들어있는 것입니다.

 

인건비가 더 많이 들어간다면 생산비용이 올라가는 것 이기때문에 그 상품의 가격인상의 요인이 될 것입니다. 이렇게 본다면 노동의 양이 정말 그 상품의 가치를 결정하는 것 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그 상품의 가치를 결정하는 요인에는 판매자의 의사도 있겠지만 구매자의 의사가 더 크게 작용합니다.

 

예를들어 라면을 생산했는데 인건비가 대폭올라서 라면 한 개당 3000원에 가격을 책정했다고 합시다. 그 라면이 한 개당 3000원의 가치가 있다고 정한 것은 판매자의 의사입니다. 그러나 구매자가 보기에 그 라면이 3000원의 가치가 없다면 구매하지 않을 것이고 그 라면은 팔리지 않아 가격을 인하해야 할 것입니다. 즉 한 상품의 가치를 결정하는 것은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라는 것입니다.

 

노동량과 관계없이 나에게 필요없는 것은 아무가치가 없다

제가 생리대의 예를 들겠습니다. 예를들어 어떤 생리대 생산업체에서 고급제품을 선보인답시고 아주 노동량이 많이 들어간 순면과 종이 등을 사용하고 동시에 노동량을 많이 들여 아주 고급져 보이는 생리대를 생산했다고 합시다. 그 생리대의 가격은 기존 생리대의 가격보다 10배가 비쌉니다. 이 경우에 만약 남성이나 생리가 끝난 폐경기 이후 여성에게는 아무리 노동량이 많이 들어가서 무지 비싼 생리대라도 전혀 필요가 없습니다. 즉 그 생리대를 단돈 10원에 팔아도 살 의향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요? 그 제품을 만들때 들어간 노동량과 관계없이 나에게 필요가 전혀 없다면 아무런 가치가 없다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는 구매할 상품을 어떻게 결정하는가?

위에서 상품을 만들 때 들어간 노동량과 그 상품의 가치가 결정되는 것은 별로 관계가 없다는 것을 말씀드렸습니다. 더군다나 우리는 구매할 상품을 선택할 때 노동량이 얼마나 들어갔는지에 대해서는 고려하지 않습니다. 뿐만아니라 노동량이 얼마나 들어갔는지 알지도 못합니다.

 

예를들어 편의점에 가서 과자를 산다고 할 때 치토스를 살 것이냐? 새우깡을 살 것이냐? 가격은 같다고 할 때 여러분은 무엇을 선택하겠습니까? 그 선택과정에서 치토스를 생산할 때 노동량이 얼마나 들어갔는지, 혹은 새우깡을 생산할 때 노동량이 얼마나 들어갔는지 고려합니까? 아니 노동량이 얼마나 들어갔는지 알기는 합니까? 그냥 내 입맛에 맛있는 것을 고르지 않을까요?

 

사람은 자신의 효용에 따라 구매한다 - 효용가치론

효용이라는 단어는 일상에서 별로 쓰이지 않는 단어이기 때문에 그 의미를 모를 수도 있는 분들을 위해서 개념부터 잡고 갑시다.

 

경제학에서 효용(效用,Utility)이란 재화와 용역의 사용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주관적인 만족을 측정하는 단위이다.

위키백과, 효용

 

효용은 즉 주관적인 만족이라고 말합니다. 위에서 과자선택의 예에서 내 입맛에 맛있는 것을 고른다는 말도 바로 주관적 효용인 것입니다.

여성용 핸드백의 예

여성백을 예를들겠습니다. 동대문에서 파는 핸드백이 만원(이하 동백), 에르메스 핸드백이 100만원(이하 에백)이라고 가정해봅시다. 노동가치론에 따르면 동백은 만원어치의 노동량이 들어있는 것이고 에백은 100만원 어치의 노동량이 들어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 그런가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먼저 만원에 해당하는 노동량이 얼마인지가 먼저 규정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에백을 생산할 때 동백을 생산할 때에 비해 몇 배의 노동량이 들어갔는지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만원어치 노동량은 대체 어떻게 정해야 할까요? 제조시 걸리는 시간? 아니면 어떻게 정해야 할까요? 그리고 우리가 동백을 살지 에백을 살지 결정할 때 노동량을 생각합니까? 에백을 사는 사람은 에백이 주는 디자인 측면이나 브랜드 가치를 보고 사지 않을까요? 이게 바로 효용가치론 입니다.

 

 

병원 무릎수술의 예

약 20년 전만해도 무릎 연골파열 수술을 하면 의사가 직접 메스로 해당 부위를 째고 몇시간을 매달려 수술을 했었습니다. 그렇다보니 환부도 커서 회복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의술의 발달과 함께 의료기기의 발달로 인해 가느다란 바늘이 하나 들어가 연골을 꿰맵니다. 따라서 수술시간이 짧아졌고 환부가 작아 회복이 길어봐야 몇 일이면 됩니다.

 

위의 두 수술을 비교해봅시다. 인간인 순수 의사의 노동량을 생각해 본다면 당연히 과거의 수술방식이 더 많은 의사의 노동량을 요구했을 것입니다. 만약 노동가치론이 맞다면 과거의 수술방식이 더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현실은 절대로 과거의 방식을 택할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환부를 적게하고 빨리 회복하는 것이 환자입장에서는 만족도 즉 효용이 높으니까요.

 

만약 노동가치론이 옳다면 현재와 같이 의료기기를 이용한 수술은 나오지도 않았고 나왔다고 해도 어떤 의사도 시행하지 않을 것입니다.

 

결론

여러분은 노동가치론과 효용가치론 중에 어떤게 맞다고 생각하십니까? 두 이론 중 어떤 것이 현실에 맞다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효용가치론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이 노동가치론은 부르주아(기업가)가 프롤레타리아(노동자)를 착취한다는 사상에 가장 근간이 되는 이론입니다. 그렇다면 노동가치론과 착취가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그것을 알고 싶다면

 

마르크스(맑스)의 공산당 선언 비판 6 - 부르주아(기업가)의 노동자(프롤레타리아)에 대한 착취를 참조하시고 빨간 글씨를 클릭하면 해당 글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