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저번 포스팅, 좌파(진보)와 우파(보수) 3에서 우파(보수)의 인간에 관한 관점을 알아봤다면 반대로 좌파(진보)은 인간에 대해 어떤 관점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나름 공부하며 분석해본 결과 양측이 가진 인간에 대한 관점이 다른 모든 관점에 근본이 된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입니다.
먼저 결과부터 보자!
본격적으로 좌파(진보)가 가진 인간에 대한 관점을 알아보기 전에 그들이 집권했던 나라들에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결과부터 보겠습니다. 좌파(진보), 특히 공산주의자들이 집권했던 나라들, 그리고 현재 북한이나 중국과 같이 아직도 집권하고 있는 나라들에서는 그야말로 사람목숨이 파리목숨만큼 천시받았습니다. 그 결과 우리가 상상도 못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여러 이유로 죽어나갔습니다.
그렇다면 각 나라별로 그리고 지도자 별로 그 숫자가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이 그래픽의 제목 옆에 보면 핏방울 하나당 100만명이라고 나와있습니다.
1위 마오쩌둥(중국) - 7800만명
2위 스탈린(소련) - 2300만명
3위 히틀러(독일) - 1700만명
4위 레오폴드 2세(벨기에) - 1500만명
5위 도조 히데키(일본) - 500만명
6위 캐말 파샤(터키) - 250만명
7위 폴 포트(캄보디아) - 170만명
8위 김일성(북한) - 160만명
9위 맹기투스(에티오피아) - 150만명
10위 야쿠부 고원(나이지리아) - 110만명
위의 10명의 독재자 중에 공산주의와 관련이 없는 사람은 3위 히틀러(독일), 4위 레오폴드 2세(벨기에), 5위 도조 히데키(일본), 6위 캐말 파샤(터키), 10위 야쿠부 고원(나이지리아) 다섯명 입니다 그러나 도조 히데키의 경우 좀 오류라고 보여지는게 도조는 당시 일본의 총리였는데 그가 재임할 때는 미국과의 태평양전쟁 상황이었기 때문에 그가 전부 학살했다고 말하는 것은 오류라고 보여집니다.
또한 히틀러의 경우도 유대인학살 뿐만아니라 전쟁에서 죽은 독일과 상대국 병사들까지 더한 숫자인 것 처럼 보이기 때문에 전쟁없이 대학살을 저지른 공산주의자들과 좀 다르지 않나 생각이 됩니다. 그러나 어쨌든 공산주의와 관련없는 독재자들도 사람을 많이 죽이긴 했지만 공산주의자인 마오쩌둥, 스탈린에는 따라가지 못할 것입니다.
공산주의자들은 왜 그렇게 사람을 죽였을까?
공산주의자들이 저지른 대학살의 특징은 전쟁이나 천재지변과 전혀 관계가 없다는 것입니다. 즉 모든 것이 바로 인재라는 것입니다. 왜 그런 무지막지한 인재가 저질러 졌을까요?
1. 인간을 물질이라고만 생각한다.
공산주의자들은 그들의 사상의 토대인 마르크스 사상의 영향을 받아 인간을 천시합니다. 즉 인간을 단순히 물질로만 보는것입니다. 이것을 '유물론'이라고 하는데 이 용어의 의미와 기원은 뒤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유물론에 따르면 모든 것이 물질이 근원이기 때문에 인간의 영혼이나 신(하나님)도 없습니다. 즉 무신론인 것입니다.
이렇게되면 보수주의자들이 믿고있는 '인간은 존엄하다'라는 말이 성립되지 않습니다. 인간이 존엄한 이유에 대해 전 포스팅에서 말씀드린대로 성경에 '인간은 신(하나님)의 형상을 부여 받았다고' 쓰여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지구상에 인간과 함께 살고있는 다른 동식물들에게는 없는 완전히 차별됨을 부여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신(하나님)자체를 부정하고 모든 것이 물질이라고만 하고있으니 그들에게는 당연히 인간 또한 다른 동식물들과 똑같아지는 것입니다.
2. 다른 모든 것은 혁명을 위한 도구일 뿐이다.
공산주의자들은 혁명을 통해 공산주의 사상을 현실에 실현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인간마저 다른 동식물과 똑같이 여기는 공산주의자들은 인간을 포함하여 다른 모든 것을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한 도구라고 생각합니다.
혁명을 이루는 과정에서 자신들이 가진 이론과 맞지 않더라도 필요한 사람들을 도구로 사용합니다. 그런데 그 사람이 필요없어지면 심지어 죽이기도 합니다. 뿐만아니라 혁명과정에서 반항하는 사람들을 학살하기도 합니다.
- 사람을 도구로 사용하는 경우
이 두가지에 대한 예를 들자면 첫번째의 경우는 바로 베트남 공산화 과정에서 남베트남이 몰락하도록 도운 수많은 종교인들의 경우입니다. 남베트남 정부가 무너지도록 그 종교인들은 국민들을 선동했습니다. 그 중에 분명 간첩들도 많았을 것입니다. 결국 남베트남이 붕괴되고 공산주의자들이 통일하자 이들은 돌변했습니다.
자신들을 도왔던 종교인들을 가두고 고문을 가하기도하고 죽이기도 했습니다. 만약 지금 좌파(진보)라는 사람들의 바램대로 대한민국이 무너지고 김정은이 통일하면 과연 저들을 살려둘까요?
- 혁명에 방해되는 사람들을 학살하는 경우
캄보디아에 폴 포트라는 독재자가 있었습니다. 위의 그래픽에서 사람을 많이 죽인 순위 7위에 올라있습니다. 캄보디아가 있는 인도차이나 반도는 원래 프랑스 식민지였습니다. 그래서 폴 포트 뿐만아니라 함께 정권을 세운 사람들 모두 프랑스에서 공부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프랑스에서 공부하면서 이들은 공산주의자가 되었고 조국으로 돌아와 공산주의 정권을 세우면서 지주, 부자, 인텔리 등 공산주의 이념에서 소위 부르주아들로 분류되는 사람들을 전부 학살했습니다. 그런데 그 모든 사람들을 어떻게 규정해서 죽였을까요?
안경썼다고 죽이고, "손 펴봐!" 해서 손바닥이 반들반들하면 죽이고 이런 식이었습니다.
왜 공산주의자들은 인간의 생명을 경시하는가?
제가 위에서 공산주의자들이 인간을 경시하는 이유가 바로 그들이 가진 '유몰론'이라는 사상때문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대체 유물론의 의미가 무엇일까요?
물질을 제1차적·근본적인 실재로 생각하고, 마음이나 정신을 부차적·파생적인 것으로 보는 철학설.
- 두산백과, 유물론
위의 유물론에 대한 정의에 대해 좀 더 해설을 하자면 눈에 보이는 물질자체가 실재하는 것이고 우리가 흔히 부르는 정신, 혼, 영 등 비 물질적인 것들은 물질의 작용에서 나오는 파생적인 것이라는 논리입니다. 반대로 말하면 물질이 없다면 비 물질적인 것도 없다는 말이 됩니다.
따라서 정신, 영, 혼 등 비 물질적인 것들은 어떻게 보면 신기루나 환상같은 것이라고 말하는 논리입니다.
그렇게되면 당연히 기독교와 같은 종교들도 결국 인간이 만들어낸 것에 불과한 것이되며 신(하나님)의 존재도 결국 인간이 만들어낸 허상이라는 말이됩니다. 그래서 마르크스에게 유물론에 대한 영향을 준 루트비히 포이어바흐는 자신의 저서인 '기독교의 본질'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신이 신 자신의 형상을 본떠 인간을 만든 것이 아니라, 인간이 인간의 형상을 본떠 신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나무위키, 루트비히 포이어바흐
제가 위에서 성경에 신(하나님)이 자신의 형상을 따라 사람을 창조했다는 말이 인간이 다른 동식물과 차별화되어 특별히 인간의 존엄성을 갖는 근원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포이어바흐는 이를 반대로 뒤집어 부정했습니다. 이렇게되면 인간이 다른 동식물과 차별성이 전혀 없게 되며 인간 또한 물질 혹은 동식물과 다를게 전혀 없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