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com, pub-5408680833476551, DIRECT, f08c47fec0942fa0 김일성 신화의 진실 소개, 내용,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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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 신화의 진실 소개, 내용, 총평

by 개인주의자 2023. 11. 25.

 

김일성 신화의 진실 소개

 

김일성 신화의 진실은 김용삼 기자가 쓴 책입니다. 분량도 상당해서 솔직히 말하면 큰맘 먹고 읽어야 합니다. 그러나 끝까지 인내하며 읽어보면 김일성이라는 사람에 대해 가장 잘 알 수 있는 책인 만큼 그 보람이 대단하다고 봅니다. 우리나라에서 김일성에 대해 이런 방대하고 자세한 책을 쓴 사람이 김용삼 기자 외에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 내용이 너무나 알찹니다. 김일성의 생애를 연구하다 보면 당연히 북한 수립의 역사가 있을 수밖에 없는데 이것을 한국정부 수립의 역사와 비교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정말 아쉽게도 절판되었습니다. 빠른 시일 안에 다시 나오기를 바랍니다. 첫 판은 두꺼운 분량에도 불구하고 페이퍼백으로 나와 책의 제본 부분이 꺾어지기도 했는데 재판이 나올 때는 조금 더 비싸더라도 양장으로 나왔으면 합니다. 이 책은 정말 소장할 가치가 있습니다. 이 책의 순서를 개괄적으로 말씀드리자면 먼저 김일성의 본명은 김성주이며 진짜 김일성은 어떤 사람인지 그 내용이 나오고, 다음에 김일성의 어린 시절, 가정환경 등이 나옵니다. 그 후에 김일성이 공산주의자가 되는 과정, 해방직전 일본군에 쫓겨 소련으로 넘어가서 소련 장교가 되는 과정, 그 후에 소련군정에 의해 북한의 수상이 되어 북한정권을 수립하고 6.25를 일으키는 과정, 6.25 전쟁 가운데 그의 처신, 마지막으로 전쟁이 끝난 후 북한에서 그의 행적까지 그의 인생이 파노라마처럼 한 권에 담겨있는 매우 귀한 책입니다.

 

김일성 신화의 진실 내용

이 책의 내용에 대한 개요는 소개란에서 서술했으므로 생략하고 정말 기억에 남는 부분, 특히 우리가 오해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 서술하고자 합니다. 우리는 6.25 전쟁에서 이승만이 서울에서 빠져나간 것을 가지고 마치 국민을 버리고 도망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에 있는 내용으로 이승만과 김일성을 비교하고자 합니다. 이승만은 국군이 현재 창동에 방어선을 만들었고 그 방어선이 인민군에 의해 함락되어 강북지역 전체가 북한군의 수중에 떨어지기 직전에 서울에서 빠져나왔습니다. 반면 김일성은 인천상륙작전 이후 1950년 10월 1일 국군과 유엔군이 삼팔선을 돌파했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혼비백산하여 만주로 도망갔습니다. 삼팔선에서 평양은 200km 정도 떨어져 있어 10월 1일에 삼팔선을 돌파했지만 실질적인 평양점령은 일주일 뒤였습니다. 한마디로 김일성은 북한군을 지휘하여 국군 및 유엔군과 싸우지도 않고 평양입성 일주일 전에 나몰라라 하고 도망간 것입니다. 두 사람을 비교하시기를 바랍니다. 또 하나의 사실을 서술하자면 김일성이라는 사람은 누구냐? 하는 내용입니다. 앞서 서술했듯 우리가 아는 김일성의 본명은 김성주입니다. 김용삼 기자가 만주에서 김일성에 대해 연구한 결과 딱 누구다라고 말할 수가 없는 어쩌면 전절적인 이름 그 자체라고 보입니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영웅적인 독립운동을 한 사람이라면 자신을 김일성이라고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김일성이 자신의 이름과 함께 영웅담을 만드는 과정에서 다른 사람 특히 이홍광이라는 사람이 한 것들을 자기가 한 것처럼 둔갑한 것이라고 합니다.

 

김일성 신화의 진실 총평

참 내용면에서 기억나는 것이 많은데 지면이 한정되어 있어 다 서술하지 못하는 것이 매우 아쉽습니다. 도서관에서 빌려보시든 아니면 헌책을 구매하시든 꼭 한번 읽어보시기를 바랍니다. 정말 읽을만한 가치가 있는 책입니다. 제가 김일성에 대한 책을 찾아본 결과 이렇게 김일성이라는 한 개인의 일생에 대해 연구하고 쓴 책은 현재까지 이 책이 유일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좋으나 싫으나 김일성은 우리 근현대사에 엄청난 영향을 끼친 사람이고 김일성을 제외하고는 우리의 근현대사를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비중 있는 인물임에도 제대로 된 연구서가 이게 유일하다는 것이 참 아이러니 합니다. 그러나 책을 읽다 보면 오타가 가끔 눈에 띄기도 하고 900페이지에 가까운 분량의 책이 페이퍼백이다 보니 조금만 힘을 줘도 제본 부분이 갈라지기 쉽다는 것도 매우 아쉬웠던 책입니다. 꼭 재판이 나오길 바라며 재판은 꼭 양장으로 좀 더 비싸더라도 내주셨으면 하는 것이 저의 바람입니다. 이 책은 김일성에 대해 매우 적나라하게 쓴 책으로서 좌파들이 보기에 상당히 거북한 책이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자기들에게 수령님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김일성은 너무나 초라한 인간이었습니다. 수령님이라고 하면서 떠 받들 그런 인간이 아니었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면 이 책은 너무나 가치가 있는 책입니다. 여러분들도 인내를 가지고 꼭 읽어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